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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귀멸 온리전 후기
    + 2018. 11. 23. 20:21
    원래 포스타입에 올렸던 글이지만 포스타입을 지워서 이쪽에도 업로드한다.

    귀멸 온리전 후기(일본)


    사실 후기라기 보다는, 일본 온리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적고 싶어서 끄적입니다. 이 장르 입덕하고 나서 온리전이 열린다는 걸 어쩌다 접하게 돼서 한참 전에 잡아 놨던 여행 일정과 겹친다는 우연이 벌어져서 또 우연히 다녀온 온리전이에요:0 

    여행은 6/16~19 3박 4일간 다녀왔고 젤 친한 친구들과 첫 여행이라서 사실 저 혼자 빠져나가서 온리전을 가려하니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친구들이야 흔쾌히 갔다오라고는 했지만 아직도 좀 미안한 맘이 있습니다:3... 


    일본은 서코와 같은 전장르 통합인 코미케와 기업에서 주최하는 통합 온리전이 있는데 제가 간 날은 아카부에서 주최한 코믹시티 온리전을 갔습니다. 지인분 말에 따르면 기업 주최도 여러 곳인데 그중 아카부가 진행이 다른 곳보다 깔끔하다고 했어요. 다른 행사는 가본적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0 스타유는 얘기가 좀 많은 모양이에요.

    아카부에서 열리는 귀멸 온리전 이름은 일륜귀담입니다. 2까지 열렸고 3은 오사카에서 1월 13일에 열려요. 다음 행사도 잡혔지만 일륜귀담4가 아니고 점프장르를 묶어 여는 통합 온리에서 한다고해요. 행사는 5월 도쿄에서 초일륜귀담이란 이름으로 열린다고 하네요. 저는 일륜3은 무리일 것 같고 초일륜귀담 가려고 생각중입니다:3...
    하고 예전에 적어놨는데 제가 유학을 가게 돼서 온리전은 아예 못가게 됐습니다ㅠ_ㅠ

    저번 일륜2때 만났던 트친분께서 3에선 꼭 얘기 더 나누자 했는데 안타까운 맘ㅋㅋㅋㅜㅜ

    일본 온리전은 11시 시작이었어요. 부스는 9시? 였던거 같네요. 입장이 빨라요... 물론 저희나라도 부스 입장 9시고 일반 입장 10시반(서코기준) 이지만 한국 온리전은 12시나 1시부터인 경우가 많아서 익숙치 않아서 빠르게 느꼈어요. 7시 반쯤 숙소에서 나와서 바로 도쿄 빅사이트로 갔습니다. 우리나라 코엑스 같은 곳인데 시간이 좀 일러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물론 규모에 비해 없다는 거지 인원은 많았어요. 9시 반까지 빵먹으며 쉬고 있었는데 쉬지않고 사람들이 회장으로 들어가길래 설마...해서 가보니 이미 줄을 몇백명정도 서있더라구요;; 지인과 놀라서 먹던거 정리하고 바로 들어가서 팜플렛 구매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울장르 존잘님의 팜플렛(최애 확대샷)

    1.입장료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팜플렛도 무조건 사야하는 건 아니고 선택구매제 입니다. 부스 리스트만 나와있지만 권당 500엔이에요. 사실 비싸요... 그래도 부스 위치와 cp위치까지 다 나와 있어서 괜찮았어요. 저도 부스 리스트 정리는 하고 갔는데 워낙 부스가 많아서 다 놓치고 왔으니.. 집에 와서 부스리스트 다시 보니까 못산게 절반이 넘어서 멘붕하고 토라노아나에서 다시 사고 있더라구요....(멘붕)

    처음으로 일본 온리전에 가면 못사고 오는게 굉장히 많을 듯합니다. 정말 ㅋㅋㅋ 저만 그런게 아닐거에요. 입장은 5명씩 1줄로 쭉쭉 걸어서 행사장 밖으로 나가서 다른 화물용 입구로 다같이 들어갔습니다. 아마 다른 행사장도 그랬겠죠. 좀 뛰는 분위기라서 저랑 지인분도 갑자기 뛰어갔습니다. 

    입장하니까 이미 아수라장이라서 부스 리스트 보고 가려하니 그게 어려운걸 알게됐어요. 멈춰서면 안돼서 자꾸 이동하니 처음 가기로 했던 계획은 다 사라지고 일단 근처에 도착하면 바로 줄서서 사자!가 됐습니다:0 그래도 가까운 곳 근처에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원하는걸 샀습니다..

    (그냥자랑하고 싶은 네즈코 동전지갑)


    2. 줄서기

    조금 조심해야 할 게 줄입니다. 기본적으로 존잘님 부스는 다같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중간쯤에 서 있으면 "여기가 ㅇㅇ 부스 중간입니다" 팻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끝에 서있는 분도 "여기가 ㅇㅇ부스 줄의 끝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있어야 해요. 저는 중간 팻말을 끝으로 잘 못 보고 팻말 달라했다가 서있던 분께 끝으로 가라는 말 듣고 멘붕했었어요. 


    3. 부스 규모

    귀멸은 아직 애니화도 안됐고.. 그래서 부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크긴했어요. 110부스 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일륜귀담2 기준) 일륜귀담 3이 오사카에서 1월에 개최 예정인데 부스수가 더많을진 모르겠네요. 도쿄에서 열리면 다들오지만 오사카에서 열리면 인원수가 좀 적은 느낌입니다 후쿠오카도 마찬가지!

    그리고 귀멸은 점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단행본 판매량은 저조하기도 하고, 애니화가 되어야 좀더 부스량이 늘지 않을까해요:3...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제가 일륜귀담에선 줄을 한번도 서지 않아서 그랬습니다.:3 ... 줄을 선건 다른 장르 대리구매 때문이었죠^.ㅠ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귀멸 얇은 책은 중고사이트에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고 생각보다 많긴합니다.)아직 수요가 많지 않아서 존잘님들께서도 재판하지 않고 사이트에 위탁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온리전에서만 살수 있는 책이 대부분이었어요. 제가 사온 책들은 전부 중고나 위탁사이트에 올라오지 않더군여:0 애니화 되면 달라질테지만 5월 행사 때까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4.물량

    이건 앞에 얘기랑 관련된 거긴한데, 생각보다 빨리 매진되진 않습니다. 대부분 위탁이나 다음 온리전에 다시 팔려고 여유있게 뽑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예 매진이 되지 않는건 아니에요. 한 1시쯤 벽부스쪽은 매진이 나왔다고 들었어요. 물론 일륜귀담 얘긴 아닙니다(;-; 부스는 11시~2시까지(3시?)였던걸로 기억해요. 한국은 5시 마감인거에 비해 빨리 끝납니다:0 부스 도실 때 먼저 매진될 것 같은 부스를 도시는게 유리할거같아요.


    5.일본어

    저는 일단 일본어 계정을 돌리지만 일본어를 못하는 새럼입니다. 거의 번역기와 사전에 의지하는 사람이라, 가서 좀 당황많이하다 왔어요. 물론 일본에 동인지 사러가시는 분이시면 기본 회화는 당연히 가능하시겠지만, 저도 기본만 가능한 사람이라서 조심히 갔습니다. 

    가셔서 책을 고르시고 "잇사츠 쿠다사이.", 혹은 "히토츠 쿠다사이."라고 말씀하시면 돼요. 표현상으론 잇사츠가 맞지만 히토츠라고 해도 문제 없다고... 지인분들께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특전이 딸려나오는 경우 일본어로 설명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만약 그것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그냥 흘려들으시고 트위터 계정 찾아서 설명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은 책마지막 페이지에  닉네임과 어카운트(메일이든 픽시브든 트위터든)와 출력한 인쇄소 명을 꼭 표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편히 사시고 계정 훑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당황하기도 했고 처음 참여라서 도저히 정신이 없어서 인사드리고 싶어도 전혀 드릴 수 없었어요.  가시는 분들 모두 정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0





    2018.10.8에 썼던 글이네요.

    요즘 탐라보면 예전에 비해 팬덤이 많이 커진 느낌이에요. 물론 저도 입덕한지는 얼마 안된뉴비지만 반년넘으니 장르분위기에 가끔놀랍니다ㅋㅋㅋㅠㅠ언젠가 일륜을 다시 갈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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